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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사향제비꽃

 

 

 

 

사향제비꽃

 

                                  유유

 

 

비빔밥에 넣을까

꽃차를 끓일까

 

지천으로 깔려 있는 제비꽃들

모두가 명약이라는데

신선의 향기만을 찾으려 하는 허상 있었으니

안개만 자욱하다

 

하얀 절편에 숨은 사향 꽃잎을 입에 넣게 되면

세상에 이런 호사도 있었구나!

 

 

 

 

 

 

 

 

 

사향제비꽃;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는 광릉, 향로봉등지에 있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 탐사한 사람들에 의하면 제주도에만 자생한다고 한다. 꽃은 3~4월에 피며 향기가 있고 연한 청자색으로 잎은 하트 형태다. 국내에서 자라는 40여 종의 제비꽃 중에서 사향 냄새가 나는 가장 특이한 꽃이라고 한다. 제비꽃은 흔해도 항암, 항균, 해독 등 각종 치유 성분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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