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걷기
유유
전염병 여파로 멀어지는 인간미
어차피 혼자서 가야 하는 인생길
누구를 탓하랴 걷자꾸나 나 홀로
명상이 깊으니 철학자가 되어라.
혼자서 걸으니 걸림 없는 사고력
돌부리 걸려서 넘어질 땐 슬퍼도
반복된 경험은 자생 능력 기르니
나가자 밖으로 산책길은 많아라.
순서대로
산속 길, 바닷가 길, 들판 길
위로부터
맷돌 징검다리 길, 야자매트 깐 길, 길 없는 길, 흙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