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비꽃의 매력
산책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산제비꽃
물방울 장식하고
함초롬히 앉아 있는
그 모습이
순진무구했던 사랑을
일깨워준다.
햇살 내리쬐는
산기슭에 앉아 있는 남산제비꽃
티 없이 소박했던
옛 소녀 웃음 담아
무심코 지나치는
등산객 발길 잡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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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비꽃: 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하여 남산제비꽃이란 이름이 붙었는데 흰제비꽃, 세엽근채, 남산오랑캐꽃이라고도 한다. 많은 종류의 제비꽃과는 잎이 완전히 다른데 3개의 갈라진 잎 중 가에 있는 잎이 2개로 다시 갈라져 5개의 새 발 모양으로 보이고 코스모스 잎과도 닮았다. 한방에서 간 기능 개선이나 감기 등의 약제로 쓴다고 한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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