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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스크랩] 남산제비꽃의 매력

 

 

남산제비꽃의 매력

 

산책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산제비꽃

물방울 장식하고

함초롬히 앉아 있는

그 모습이

순진무구했던 사랑을

일깨워준다.

 

햇살 내리쬐는

산기슭에 앉아 있는 남산제비꽃

티 없이 소박했던

옛 소녀 웃음 담아

무심코 지나치는

등산객 발길 잡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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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비꽃: 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하여 남산제비꽃이란 이름이 붙었는데 흰제비꽃, 세엽근채, 남산오랑캐꽃이라고도 한다. 많은 종류의 제비꽃과는 잎이 완전히 다른데 3개의 갈라진 잎 중 가에 있는 잎이 2개로 다시 갈라져 5개의 새 발 모양으로 보이고 코스모스 잎과도 닮았다. 한방에서 간 기능 개선이나 감기 등의 약제로 쓴다고 한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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