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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콧노래





콧노래

 

일 할 때

길을 갈 때

흘러나오는 콧노래

 

가사야 있든 없든

곡조야 틀리건 말건

 

시름은

멀리 보내고

즐거움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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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대부분의 작은 섬들이 그렇듯이 가파도에도 둘레길이 개설되어 있다. 그 둘레길 구간 중 서쪽 편으로 나 있는 해안 길은 바닷가 쪽으로 방파제를 겸해 낮은 벽이 설치되어 있고 벽 안쪽에는 파도와 물고기 그림이 그려져 있다. 조금 아쉬운 것은 그림이 너무 단순한 것인데 주변에 사는 다양한 물고기와 산호 그리고 해중 식물의 여러 종류를 모두 나열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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