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함
가깝게 다가가면
뚜렷하게 보일 터이지만
모르는 게
삶의 거리기에
희미하게 살아야 하는 일생
그래도
노력 한다면
바로 앞 윤곽쯤은 볼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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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바리메에서 삼형제봉 또는 영함사로 이어지는 길은 본래 일본군이 만든 병참로였다고 한다. 그 후 표고버섯을 재배하기 위한다거나 중산간 지역을 관리하기 위한 임도로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바리메와 족은바리메를 거쳐 한대오름과 노로오름 및 붉은오름을 가기 위한 등산로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고, 나아가 천아오름에서 시작되는 둘레길과도 만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