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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인자한 모시대





인자한 모시대


산속엔 인자한 존재

너무도 많지만

그래도 모시대가 최고라


성정 나쁜 이리도 온화하게 해주고

초오 독에 날뛰는 멧돼지도 해독해주는

성인 같은 풀이네


어머니 손끝의 사랑이요

부드러운 명의의 약손이며

자상한 할머니 배려가 들어 있도다


높은 산

깊은 숲

계곡 물소리 들리는 바위 곁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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