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문지기
바람에 마모되어
이제는 그림자 몰골
세월은 무정해서
봐줄 줄도 모르더라
얼마나 더 시간 흘러야
멍에를 벗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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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정의현은 성산읍 고성리에 있었다가 왜구의 침략으로 인해 표선면 성읍리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읍성 대부분과 정의현감이 업무를 보던 일관헌 등이 1986년부터 여러 차례 복원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성읍민속마을로 지정된 이후 예전의 초가 등이 복원되는 등 제주 전통 가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지원되고 있다. 사진은 정의현성의 서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