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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새벽 산책





새벽 산책


마스크 불쾌하고

음악도 짜증 난다


인간들 많다 보니

공원도 시장 되었나니


새벽에 산책 나가자

깨끗함을 맛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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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한라수목원 입구에는 동물과 운동기구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다. 그래도 반려견인지 애완견인지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과 줄넘기 등 운동기구를 소지하고 다니는 시민들이 있다. 요즘에는 중소도시 인근에 공원이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어떤 사람은 마스크를 쓰거나 음악을 크게 틀고 다니는 사람들과 마주치면 기분이 상한다면서 복면을 만나기 싫어서라도 새벽녘에 산책한다고 한다. 사진은 한라수목원으로 가는 산책로의 새벽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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