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 작은 섬
때로는 무심한 것이
유익할 때가 있다
억지로 궁금증 해소하려다
눈동자 흠집만 내나니
먼 곳의 작은 섬처럼
낭만 속에 묻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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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서귀포 앞바다에 떠 있는 문섬은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다는 민둥 섬의 민섬이 변해서 된 말이라고 한다. 지금은 상록 난대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천연기념물 제421호로 승격되었다. 정상 높이가 해발 82m로 높고 60~100%의 급경사를 이루는 단사면 구조로 되어 있어 접근이 어렵다. 섬 전체 모양은 동서 길이[500m]가 남북 길이[280m]보다 두 배 정도 긴 타원형으로 되어 있다. 주변 수중은 산호초 군락이 형성되어 스쿠버 다이빙 지역으로 인기가 높다. 사진은 서귀포칼호텔 정원에서 내려다본 문섬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