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란
누구는 생명의 원천이라 했고
누구는 우리의 미래라 했다
한 때는 아궁이 먹이 창고였고
사냥감 수색장소도 되었었다
그때는 선녀와 나무꾼 동화였다가
이제는 치유의 병원으로 변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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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한라산의 숲길의 곶자왈 지역이 아니라도 모두 깊은 운치를 띠고 있다. 숲길 좋지 않은 곳이 어디 있으랴만 그대도 한라산의 숲 속은 글자 그대로 생태계의 보고로 인정받고 있다. 풍부한 식생이나 종의 다양성을 논하지 않더라도 인체의 심신과 숲을 조화시키는 능력은 특히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사진 속의 숲길은 특별히 지정되거나 개발된 곳은 아니고 숲 마니아들이 산림욕을 위해 애용하는 한라산 북서쪽에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