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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비양봉 오르며



비양봉 오르며


갯무가 반겨주는

사연인들 알 리 없거늘


시원한 바닷바람

따라오며 속삭여 준다


흑염소 어디 갔는가

비양봉 얽힌 사연 통역 좀 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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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비양봉은 가재 또는 암메 등으로 불렸는데 높이 114.1m, 비고 104m, 둘레는 2,023m, 면적은 260,428㎡이고 모양은 복합형으로 되어 2개의 분화구가 있는데 천연기념물인 비양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고려사 등의 기록에 1002년 제주도 서쪽에서 화산 분출이 있었다는 기록을 근거로 비양도가 이때 형성되었다 하여 '1000년의 섬' 행사를 한 바 있다. 비양봉에는 흑염소를 방목하여 정상 부분 훼손이 심각한데 최근 갯무를 심어놓아 나지를 피복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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