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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차귀도 앞에서




차귀도 앞에서


궁금한 모든 것들

얼마든지 알 수 있으련만


알고 나면 흥미 잃을까 두려워

거리를 두고 싶은 맘


무인도 누워있는 사연

영원한 전설로 맴돌게 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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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제주도 서남쪽 해안도로나 조금 높은 곳에서는 어디서나 차귀도가 보인다. 특히 올레길 12코스 중 수월봉에서부터 자구내 포구를 거치며 절벽 밑으로 만들어 놓은 생이정길 및 절부암까지 연결되는 당산봉 길에 이르기까지 계속 차귀도가 사진 모델이 되어 준다. 차귀도에 예전에는 낚시꾼들만 주로 갔었지만, 지금은 작은 관광 도항선이 있어 자구내 포구에서 배를 타고 누구나 쉽게 건너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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