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길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을 택하지 않았으리
해병이 가야 하는 길
긍지로 이어지는 길
애국심 철철 묻어나는
해병대길 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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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지난 2008년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가를 지나는 제주올레길 8코스를 조성할 당시 제방사 해병 93대대 병력이 장비 없는 인력 작업으로 큰 돌들을 운반하여 바닷가 길을 닦고 "해병대길"이라는 표지석을 세워놓았다. 그러나 2010년 태풍으로 인해 길이 유실되고 갯깍 주상절리대로 형성되어 있는 절벽에서 돌이 굴러떨어져 위험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이 올레길 이 구간은 폐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