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조-삶

돌하르방의 변신

 

 

 

 

돌하르방의 변신


역할이 무엇이었든

집착은 허상이어라


여자만 변신하는가

노인도 시대 따라보자


한참을 변하다 보니

누구인가 모르겠더라.


.......................................

사진 해설; 제주도 서쪽 지역의 해안도로는 시간대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다르다. 오전에는 푸른 하늘과 파란 바다가 비교적 선명하게 느껴지고 오후에서 저녁에 이르는 시간대에는 수면에 반사되는 햇살로 인해 색다른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한경면 용당리 해안가는 관광객들을 위해 여러 개의 정자가 세워져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지 주변엔 잡초만이 무심하다. 

 

'문학 > 시조-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망 자세  (0) 2016.01.10
해병대길  (0) 2016.01.09
겨울 산책  (0) 2016.01.05
쉬는 새마을  (0) 2016.01.04
귤밭 길  (0) 201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