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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스크랩] 파수꾼 메꽃의 임무

 

 

파수꾼 메꽃의 임무

 

들녘에서는 짐승들의 움직임 살핀다

길가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 모습 바라본다

충성스런 파수꾼의 혼은 아직 살아 있도다

그래도 겉으로는 매우 수줍게만 보인다

 

전국 어느 곳에서나 있음에도 알기 어렵다

숨어 있지 않은데도 모르면 지나치게 된다  

땅바닥 포복으로 보일 듯 말 듯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겨울 아닌 때에는 늘 줄기와 꽃이 있다

 

어린 순의 나물무침도 매우 좋다

뿌리 요리의 맛도 그만이란다

 이뇨 강장에 고혈압 당뇨도 치료한다

그러나 인간은 무심코 지나친단다

 

죽어서는 임무를 완수할 수 없도다

강한 생명력 유지해야만 한다

땅속에서는 뿌리로 땅 위에서는 줄기로 키운다

그래야 작고 예쁜 꽃 계속 피울 수 있다

 

 

 

메꽃은 전국 각처의 들에서 자라는 덩굴성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음지를 제외한 어느 환경에서도 자란다. 키는 50~100㎝이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길이는 5~10㎝, 폭은 2~7㎝로 뾰족하다. 뿌리는 흰색으로 굵으며 사방으로 퍼지며 뿌리마다 잎이 나오고 다시 지하경이 발달하여 뻗어 나간다. 꽃은 엷은 홍색으로 깔때기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길이는 5~6㎝, 폭은 약 5㎝이다. 열매는 둥글고 꽃이 핀 후 일반적으로 결실을 하지 않는다. 어린순과 뿌리는 식용 및 약용으로 쓰인다.

 

 

한의학에서는 메꽃과 애기메꽃을 구구앙(狗狗秧) 또는 선화(旋花)라고 부른다.
들이나 풀밭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흰색의 땅속줄기가 사방으로 길게 뻗고, 군데군데에서 순이 나와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다. 초여름께부터 한여름에 걸쳐 연분홍 예쁜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한 송이씩 달려 피어난다. 메꽃은 열매를 거의 맺지 않는다. 땅속줄기에서 새로운 순이 나와 자라므로 열매 맺을 필요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많이 먹으면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예전에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에는 이른 봄에 땅속줄기를 캐서 굽거나 밥에 넣어 쪄먹기도 했다.
메꽃과 비슷한 식물로는 애기메꽃(C. hederacea Wall.)이 있다. 꽃 핀 모습만 봐서는 둘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애기메꽃은 꽃받침 바로 아래 부분에 얇은 날개같은 막질의 구조가 달려 있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메꽃의 꽃말은 속박, 충성, 수줍음.

 

 

꽃 이야기

옜날 충성스러운 병사 하나가 어느 장군의 연락병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이 병사의 임무는 척후병이나 돌격부대와 장군의 주력부대와의 연락을 책임지며 길 안내를 책임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돌격부대가 적진을 돌파하고 다음 목적지로 진격을 하였기때문에 이 병사는 갈림길에서 장군과함께 진격해오는 주력부대의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불행이도 이병사는 패전하여 후퇴하는 적군에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하였다
적군은 주력부대의 방향을 돌격부대와 반대방향으로 유도키 위하여 병사가 표시하여놓은 방향표지판을 반대 방향으로 돌려놓았다 이 사실을 모르고 진격을 하여오든 장군은 충성스런 병사가 꽃아놓은 표지판을 보고는 표지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격을 하려하는데 문득 눈에뜨이는 나팔모양의 꽃이 보이는것이다
그꽃은 무엇인가를 호소하듯 간절한모습으로 피어있었으며 주위에는 붉은 핏자국이 남아있었다 장군은 그 핏자국을 보고는 충성스런 병사가 죽었음을 짐작하고 그 나팔같이 핀꽃은 그 병사의 나팔이 꽃으로 피어난것이라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는 모든 병사들에게 명령 하기를 표지판을 따라가지 말고 우리의 충성스런 병사가 꽃으로 환생하여 우리의 목표를 가르키고있는 저곷이 가르키는 반대 방향으로 전진하라고 명령을 하였다
그 결과 장군은 돌\앞서간 돌격부대와 합류를 하여 대 승리를 하였다고한다 그래서 메꽃의 꽃말은 죽어서도 충성을 다하는 병사의 넋을 기리는뜻에서 충성이라한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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