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야생화

검은 얼굴

 

 

아마존 이름의 백미꽃

 

 

검게 변해버린 얼굴 

그렇다고 흑미라고는 부르지 마세요 

비록 흰 눈썹 없을지라도 백미라고 하니까요 

 

 

 

 

칙칙해진 얼굴 되었다고 내치지 말아주세요

그대 곁에 머물고 싶어요

오죽하면 꽃말처럼 옆에 있게 해달라는 소망

 

 

 

 

가끔은 특별한 꽃이 되고 싶건만

어떨 땐 정말 어지럽답니다

아마존이란 이름도 몹시 궁금하고요.

 

 

 

백미꽃; 마하존, 아마존, 백길초 등으로도 불리는데 한약명 백미는 뿌리가 희고 가는 모양이라서 붙었다고 한다. 꽃은 5~7월에 검은 자주색으로 피고 흰색 꽃 피는 식물은 민백미라 부른다. 아마존은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하는데 어원이나 뜻은 찾아볼 수 없다. 꽃말은 "그대 곁에 머물고 싶어요"

 

 

 

'문학 > 시-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아가고파  (43) 2026.06.18
죽음보다 강한 사랑  (34) 2026.06.10
얌전한 척  (49) 2026.05.27
귀한 착생란  (34) 2026.05.26
한라산 높은 꽃  (36)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