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나물 무침
매콤 달콤 새콤
입맛 없고 반찬도 없을 때 보리밥에 비빔
아삭거리는 식감과 은근히 다가오는 풋내음에 취하니
가는 봄날을 잡는 기분이리라

방문 열면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노란 별로 유혹하는 존재
조금 미안하지만
가차 없이 줄기 채 작은 이파리 한 주먹 마련했다

옛 여인들은 어찌 그리 잘 알고
돌나물 초무침을 비롯해 물김치와 생채와 된장무침 등등
영양과 약효에 도움 주는
밥상의 친근한 보배로 활용했더란 말인가!

돌나물; 흔히 돈나물로 불려 왔으며 석상채, 불갑초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각처 돌담을 비롯해 여기저기에서 잘 자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지면으로 벋어나가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작은 잎은 둥그런 모습으로 3개씩 돌려난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작은 별처럼 생겼다. 봄에서 여름에 걸쳐 어린잎과 줄기를 나물로 많이 무쳐 먹는데 여러 영양가 특히 비타민 C가 많다고 한다, 민간에서 외상에 바르고 내상엔 달여 먹었으며 한방에서는 해열, 간염, 황달, 기관지염, 화상 등에 처방했다고 한다. 꽃말은 “근면, 성실, 끈기, 순수한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