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1. 7. 21.
흰여로
흰여로 유유 무언가 익숙한 듯 그러면서도 낯설게 느껴지는 말 여로가 그렇다 독을 지녀서일까 어느 땐 강한 존재감을 보이다가 흐릿해지는 경계선 약성도 그렇다 흰여로의 흰 꽃이 순수함은 아닐지라도 조금의 구분과 차별화라면 그것도 그렇다. 흰여로;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줄기는 높이 1m 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노란빛이 도는 흰색으로 7~8월에 피며 줄기 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참여로가 9월에 피는 데 비해 일찍 피는 편이다. 독성이나 약효는 여로와 같다. 여로의 꽃말은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