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문학/시-자연 2024. 9. 22. 낙석에 맞으면 낙석에 맞으면/유유 하늘에서 떨어지는 돌에 맞아 죽으면 누구를 원망할까 비나 우박을 맞아 죽으면 하느님에게 아무 소리 안 해도낙석 사고에 대해서는 일단 정부나 지자체에 책임을 묻고 보상도 요구하고동네방네 떠들어대며 난리를 쳐야 할까나 산이나 절벽에서 떨어진 돌에 맞으면재수 없는 놈본인의 부주의나 사고유발의 원인제공 잘 못은 무시하고남 탓으로 돌려야 하겠지 세상사 어찌 낙석뿐이랴움직이며 사는 생활 주변엔 늘 위험이 숨어 있는 법! [낙석 주의] 표지판 안쪽에 지질에 대한 관광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들어 와서 읽을 때 돌 떨어져 머리에 맞으면 그냥 재수 없는 것으로 .......... 문학/디카시 2023. 5. 17. 소귀에 경 읽기 소귀에 경 읽기 정치인에게 사회적 윤리란 어떻고 도덕적 책임이란 어떻고 말해봐야 개뿔 이젠 소가 웃는다고 하더라! 소가 못 알아듣는다고 하지만 왠만한 소리는 송아지도 같이 들을 수 있고 지킬 건 지킨다고 한다. 국회의원이 국민이 생각하는 위세(지위)가 가장 높은 직업이자 직업윤리가 가장 낮은 직업으로 꼽혔다. 법조인과 언론인도 위세에 비해 윤리 수준이 낮은 직업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이 국민 4501명을 대상으로 한 ‘2022 한국인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35개 직업 중 국회의원(4.39점·5점 만점)의 위세가 가장 높았다. 이어 법조인(4.38점), 의사(4.31점), 고위공무원(4.17점) 순이다. 반면 직업윤리 수준은 국회의원이 2.45점으로 최하위다. 법조.. 문학/시-자연 2021. 8. 23. 초병의 임무 초병의 임무 유유 전투에서 패한 장수는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 귀가 따갑게 들었는데 이것이 어디 군대뿐이랴 먼 미래를 위한 교육은 물론이요 부동산을 비롯한 모든 나라 정책이 그렇고 단기적으로 직면한 전염병은 더욱 심각한 문제 그런데 실패는 자주 발생해도 책임지는 자 없다 초병이 많아도 초병의 지휘관은 없다 그래서 초병은 그냥 서 있기만 하면 된다. 문학/시조-삶 2021. 2. 10. 조각의 명수 조각의 명수 유유 마흔 살이 넘어가면 자기 얼굴 책임지라 했는데 최고의 석수장이는 어떻게 제 얼굴 깎을까 면상을 고치다 보니 진상을 만들었구나. ~ 푸하하하 ~ 문학/시-자연 2019. 12. 5. 왕관의 무게 왕관의 무게/유유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그랬는데 우리나라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왕관을 쓰고 나면 폼 잡고 권력만 휘두르다가 목이 부러지거나 비뚤어지며 결국 이름 더럽히고 조상을 욕보이고 만다 왜 깜냥도 안되는 사람이 왕관을 쓰게 될까 그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