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 문학/시조-삶 2022. 12. 4. 관찰 관찰 예단은 금물이니 형상을 직시하라 착오가 없는지를 다시금 검토하라 그래서 판단이 서면 주저 말고 답하라 조금 떨어져서 보면 더 잘 보이기도 하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관찰자의 시각 변화도 필요하다고 하지요 잘 모르겠으면 서로 상의하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합니다. 문학/시조-삶 2020. 9. 27. 보고 있다 보고 있다 유유 지금 당장은 말 안 하고 지켜만 보려니 잘하겠지 잘하겠지 경계의 조짐은 수도 없었건만 어쩌랴 역량의 한계 주어진 운명이 그만큼이거늘 두 눈 크게 뜨고 똑바로 쳐다보고 있으니 어설프게 속이려 하지 말라 게처럼 옆으로 걷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데 계속 앞으로 걷는다고 억지 부리지 말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