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수 문학/디카시 2022. 2. 7. 인당수 인당수 치성을 드릴 때 떠 놓고 비는 정안수일까나 대접에 피어난 연꽃 한 송이처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반전의 바다 이야기 파도는 말이 없다.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300석을 받고 심청이가 뛰어 내린 인당수가 정말 바다였을까 인당해가 아닌 인당수는 정화수와 같은 의미라고 보기도 한다는데 당연 바다에서 피는 연꽃도 없겠지만! 문학/시-자연 2019. 1. 8. 기도하는 마음 기도하는 마음/유유 어머니는 첫닭 울음소리와 경쟁하며 일어나 우주의 기 떠날세라 우물로 달려가 맑고 정갈한 물 한 바가지 길어 와 신령님께 빌고 빈다 오로지 가족의 평안만을 위해서 어찌 소반 위 사기그릇 담긴 물만이 정안수일까 아침 햇살 반사하는 저 바다의 물도 감사와 희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