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문학/시-자연 2024. 1. 16. 큰 바위의 크기 큰 바위의 크기 돌쇠야 장차 커서 나라와 사회를 위한 큰 바위가 되거라 얼마만큼 커야 할까 꿈같은 이야기 가위바위보에서 주먹을 바위라 했으니 주먹 이상 크기이면 바위 큰바위얼굴은 그냥 상징이라 하였기에 답 없는 이야기 크기는 비교일 뿐 모래보다 크면 자갈이고 자갈보다 크면 돌 돌보다 크면 바위라 하니 지구 덩어리가 곧 큰 바위가 될까나! - 제주도의 큰 바위; 위로 부터 한라산 백록담, 산방산, 범섬, 성산일출봉 - 문학/시-야생화 2021. 7. 25. 벽오동 심은 뜻은 벽오동 심은 뜻은 유유 씨 뿌려 거둘지니 교육은 백년대계요 문화는 천년대계라 봉황이 벽오동 나뭇가지에 깃들어 청아한 소리로 울면 천하가 태평해진다고 했는데 벽오동 없으니 봉황을 어찌 보랴 씨앗은 안 심어 놓고 인재 없음만을 탓하는구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깎아보자. 벽오동; 남부지방에서 높이 15m 정도로 자라는 오동나무인데 수피가 녹색이라서 벽오동으로 불린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넓으며 잎자루는 잎보다 길다. 꽃은 7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단성화이다. 참오동이 보라색, 개오동이 미색의 꽃을 봄에 피우는 것과 달리 벽오동은 여름에 꽃이 핀다. 열매는 볶아서 먹으면 커피 대용이 되며 잎은 고혈압이나 류머티즘 치료제로 사용하는 등 귀한 존.. 문학/시-자연 2021. 3. 16. 매끈 바위 매끈 바위 유유 울퉁불퉁 뾰족뾰족 단단하고 거친 바위를 부드럽게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물 뒤죽박죽 아비규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사회를 평화스럽게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물의 능력과 투명성을 지닌 인물이 그립다. 문학/시-자연 2021. 3. 10. 돌 군상 돌 군상 유유 다툼도 폭력도 없는 듯 거짓이나 위선도 없을 것 같은 나신들 그러나 눈에 확 띄는 인물 있는 반면 숨어서 안 보이는 존재와 ‘보였다 안 보였다’를 반복하는 그림자도 있음에 분간이 어려운 세상 더불어 살면서도 각자의 삶은 오로지 혼자이어야 함은 얽혀버린 그물코 탓이런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