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문학/시-자연 2022. 7. 30. 심심한 갯바위 심심한 갯바위 유유 보이는 건 망망대해 나뭇잎 닮은 섬 쪼가리 하나 안 떠 있는 무심한 수평선 멀리 지나가는 배도 없고 오늘따라 그 흔한 갈매기 콧구멍도 안 보이는구나 왜 이리 심심할까 나름대로 괜찮다고 하는 바닷가인데 이 동네 물고기 다 이사갔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낚시꾼조차 안 오네 집게가 간지럼 태우지 않는다고 좋아했더니만 너무 적막한 것도 고민 이참에 참선 공부를 해야 할까나! 문학/시조-삶 2021. 1. 15. 겨울 갯바위 겨울 갯바위 유유 자주 오던 낚시꾼은 꽁꽁 얼어 죽었을까요 그 많던 갈매기들은 누가 다 잡아먹었을까요 심심한 겨울 갯바위 공상 소설을 쓰고 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