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자연
2023. 11. 6.
철학자의 곁눈질
철학자의 곁눈질 밤하늘의 별은 곁눈질로 볼 때 더욱 반짝이는 것 왜 그럴까 게슴츠레 눈을 가늘게 뜰 때 세상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는 말도 사실일까나 밝은 대낮 하늘에 뜬 별은 정면으로 바라보면 잘 안 보이지만 곁눈질 해 보면 살짜기 반짝반짝 작은 별이란 실체 철학자는 안다나 사물의 본질을 정확히 살펴야 한다면서 사팔뜨기 시선이 나오는데 평범한 삶이라면 그냥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야말로 진리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