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 문학/디카시 2022. 7. 9. 곧게 큰 나무 곧게 큰 나무 잘 키운 보람일까 알아서 컸을까 사람도 나무도 곧게 크기만을 바라건만 어느 땐 싱겁다고 하며 이상하게 구부러진 기형목 찾아다닌다. 크고 잘 뻗은 곧은 나무는 만원대 이리저리 제멋대로 생긴 난쟁이 나무 값은 억대 사람도 마찬가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문학/시-야생화 2018. 6. 30. 속박이 싫은 바위수국 속박이 싫은 바위수국/유유 어쩌다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 되었지만 비록 사는 곳에서만 살아야 하는 넝쿨 되었건만 영혼은 나비 날개같이 펄럭인다 가고 싶은 곳 가야 하는 방랑벽 오르고 싶다면 반드시 올라야 하는 원대함 그리움이야 살아가는 생명수다 속박하지 말아 달라 한다 가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