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2. 2. 16.
설련화(雪蓮花)
설련화(雪蓮花) 유유 함박눈 펑펑 내리는 계곡엔 여우의 슬픔이 잠들고 칼바람 휘몰아치는 산봉우리 위에선 늑대의 울음소리 흐르는 전설의 고향 산에서 피는 연꽃이 있을런가 그것도 차가운 눈 속에서 곱게 피는 꽃이 정말 있을까 달빛이 없어도 설화는 기록되고 천년마다 반복되는 사랑은 입에서 입으로 이야기 전해졌다고 한다 설련화에 얽힌 전설이란 신선과 요괴가 내기로 만들어 낸 봄의 기대일 뿐인데. 설련화(雪蓮花); 복수초의 다른 이름으로 설련화,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고도 한다. 눈에서 피는 연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정확히 말해서 눈 속에서 피는 꽃은 없다고 한다. 다만 꽃이 핀 후 눈이 내려 덮이면 마치 눈 속에서 꽃을 피운 것처럼 보일 뿐이다. 꽃말은 "영원한 행복" 복수초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제주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