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달 문학/디카시 2022. 2. 15. 월광곡 월광곡 그 사람도 저 달을 보고 있을 거야 강제로 격리되어 서로 그리워해야만 하다니 세상이 왜 이리 아파야 하나 저 달에는 코로나가 없겠지 "달 보고 울었더래요" 달이 무슨 죄가 있을까마는 사람들은 걸핏하면 달에게 시비를 걸거나 달과 연관시켜서 세상사를 한탄하나 봅니다. 달 달 무슨 달 쟁반 같이 둥근 달 둥글 둥글 살면서 행복한 정월 대보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학/디카시 2022. 2. 14.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 보름달 바라보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비는 날 누구나 다 바라는 바가 달라야 하건만 모두가 같이 되어버린 세상 그렇지만 달도 그 소원을 못 들어주어 답답하다고 하는구나! 달항아리처럼 보름달은 여전히 부드러워야 하건만 세상이 그렇지 못하니 요즘의 달도 조금은 이상하게 보이는 듯 한가 봅니다 그래도 어둠의 빛이다 - 정월 대보름 전날 밤에는 미리 귀밝이술이나 한 잔 합시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