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병풍 문학/시조-삶 2023. 1. 8. 약한 돌기둥 약한 돌기둥 단단한 돌기둥인데 약해졌다고 하지 말라 세월엔 장사 없으니 영원히 버틸 순 없다네 이제는 기능보다도 예술작품이 되고파 바닷물에 의해 약해진 것이 아니라 세월이 약하게 만들었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문학/시조-삶 2020. 9. 16. 돌병풍 치고 돌병풍 치고 유유 세상 물정 안 보여도 원성은 들리겠지 말로만 개방과 소통을 외치는구나 수라도 놓여 있으면 꼴 보기 싫지는 않으련만 두 폭의 가리개는 잠시만 쓴다 하고 열두 폭 긴 병풍은 제사 때만 사용하는데 돌로 된 민심 차단막 걷힐 날이 언제일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