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3. 4. 12.
고깔제비꽃
고깔제비꽃 고깔 쓴 제비라 무슨 사연이 있어서 봄에 돌아온 제비가 고깔을 쓰고 있단 말인가 진리의 길을 찾기 위해 머리를 깎았는가 아니면 데모한다고 삭발했나 강남의 제비는 창피해 고깔로 머리를 다 가려야 하겠지만 그게 아니고 이런저런 제비꽃의 족속이 워낙 많다 보니 좀 쉽게 구분되고 싶었다네요! 고깔제비꽃 꼬깔제비꽃이라고도 한다. 산지 나무그늘이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5cm이다. 땅위줄기는 없고 땅속줄기는 통통하며 마디가 있다. 잎은 뿌리에서 2∼5개 모여나며 심장 모양을 이룬다. 잎 길이 4∼7cm, 나비 4∼8cm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가는 털이 난다. 잎자루의 길이는 10∼25cm이고 턱잎은 바소꼴이며 길이 7∼10mm이다. (잎이 말려서 고깔처럼 보인다) 4∼5월에 붉은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