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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고깔제비꽃

 

 

고깔제비꽃

 

 

고깔 쓴 제비라

무슨 사연이 있어서 봄에 돌아온 제비가

고깔을 쓰고 있단 말인가

 

 

 

 

진리의 길을 찾기 위해 머리를 깎았는가

아니면 데모한다고 삭발했나

강남의 제비는 창피해 고깔로 머리를 다 가려야 하겠지만

 

 

 

 

그게 아니고

이런저런 제비꽃의 족속이 워낙 많다 보니

좀 쉽게 구분되고 싶었다네요!

 

 

 

고깔제비꽃

 

꼬깔제비꽃이라고도 한다. 산지 나무그늘이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5cm이다. 땅위줄기는 없고 땅속줄기는 통통하며 마디가 있다. 잎은 뿌리에서 2∼5개 모여나며 심장 모양을 이룬다. 잎 길이 4∼7cm, 나비 4∼8cm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가는 털이 난다. 잎자루의 길이는 10∼25cm이고 턱잎은 바소꼴이며 길이 7∼10mm이다. (잎이 말려서 고깔처럼 보인다)

4∼5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잎 사이에서 나온 가는 꽃대 끝에 달려 핀다. 꽃잎은 좌우대칭이고 옆쪽 갈래조각에 털이 약간 나며, 꿀주머니는 짧고 달걀 모양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뭉뚝하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 1개와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타원형 삭과로 길이 1∼1.5cm이고 희미한 반점이 있으며 7월에 익는다. 꽃이 필 무렵에는 양쪽 잎의 밑쪽이 안으로 말려서 고깔처럼 된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종기를 치료하는 데 쓴다. 한국(전지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깔제비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제비꽃 종류는 850여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60여종이 발견된다고 하는데 구분이 매우 어렵지만 고깔제비꽃은 비교적 쉽게 알아볼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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