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함 문학/시-자연 2024. 11. 23. 계절 강조하는 담쟁이 계절 강조하는 담쟁이 그래 가을도 가는가 무심한 돌도 차가운 공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만 모를까 봐 옷을 바꿔주는구나 지나긴 여름은 너무 뜨거워서진한 그늘 제공이 무척이나 고마웠다고 인사해야 했었는데 그냥 지나쳤다고옷을 벗기기 시작하는 모양 그래도 괜찮아답답함을 벗어내고 고운 무늬 치장도 해 보았으니이제 곧 알 몸으로 겨울을 날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단 말이다세월도 계절도 안다고! 문학/시조-삶 2020. 12. 12. 외쳐라 외쳐라 유유 왜 이리 답답할까 새장 속의 인간들 역병의 시련에 살며 숨쉬기도 어려워라 외쳐라 하루 한 번씩 뭉친 핏줄 돌게 하자 답답한 일상에선 응어리 병이 된다 마음껏 토해내라 소리쳐 달래보자 울어라 피를 토하 듯 내일은 새로워지겠지 문학/시조-삶 2020. 4. 20. 답답한 상황 답답한 상황 유유 외부의 환경 탓일까 내면의 침통함일까 분노와 교차하는 연민의 소용돌이 어쩌랴 현실은 현실 진화의 순리에 따라야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