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줘 문학/시-자연 2022. 8. 27. 심심한 갯바위 심심한 갯바위 유유 바닷가 갯바위가 아무리 무료하다고 해도 절대 해서는 안 될 말 심심해 바다 깊숙이 숨어 잠자고 있던 파도는 심심해 소리만 들리면 득달같이 달려가 귀싸대기 올려 패 버린다네 잘 알면서도 움직이지 못하는 갯바위는 자유분방한 파도가 너무나도 그리울까 몸이 근질근질한 날에는 목욕이 필요하다며 심심해 심심해 자꾸만 파도를 부르고 있나 보다. 문학/디카시 2021. 4. 29. 가지 마 가지 마 재미없어 무슨 반응이 있어야 같이 놀아 줄 터인데 신경도 안 쓰는 존재들 갈매기 요리 식당이나 해볼까!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