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문학/시-야생화 2024. 9. 27. 차풀의 의미 차풀의 의미 우리 차나 한잔하자무슨 뜻일까그냥 하는 말로는 무게가 실려 있다 커피든 녹차든 아니면 우유 한 잔이든차 자체가 본질이 아니기에단순하게 만남의 기회라고 받아들이면 될 것을에둘러 다가오는 공허감 차풀로 만드는 것이 본래 차였겠지만지금은 동양의 차나무 잎이나 서양의 커피 열매로 끓이는 것이 차일관된 동일성을 찾는 것은 원숭이 웃음 같아의식의 흐름에 역행할 것이니라 누가 다도의 본질을 훼손할까마는예절의 틀에 갇히면 독립적 존재마저 잊힐 것 같아차풀이 노란 꽃 피웠다 질 때쯤은마냥 허전하기만 하다. 차풀; 산과 들의 다소 습한 지역에서 자라는 콩과의 한해살이풀로 며느리감나물 또는 산편두라고도 불린다. 꽃은 지역이나 지형에 따라 8~10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잎이 미모사와 비슷하고.. 문학/시-야생화 2021. 10. 23. 차풀의 정체성 차풀의 정체성 유유 차나 한잔하자 무슨 뜻일까 그냥 하는 말로는 무게가 실려 있다 커피든 녹차든 아니면 우유 한 잔이든 차 자체가 본질이 아니기에 단순하게 저기 저 산이라고 받아들이면 될 것을 에둘러 다가오는 공허감 차풀로 만드는 것이 본래 차였겠지만 지금은 동양의 차나무나 서양 열매로 끓이는 것이 차 일관된 동일성을 찾는 것은 원숭이 웃음 같아 의식의 흐름에 역행할 것이라 누가 다도의 본질을 훼손할까마는 예절의 틀에 갇히면 독립적 존재마저 잊힐 것 같아 차풀이 노란 꽃 피웠다 질 때쯤은 마냥 허전하기만 하다. 차풀; 산과 들의 다소 습한 지역에서 자라는 콩과의 한해살이풀로 며느리감나물 또는 산편두라고도 불린다. 꽃은 지역이나 지형에 따라 7~10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잎이 미모사와 비슷하고 밤이 되면 .. 문학/노랫말 2020. 5. 9. 다원의 향기 다원의 향기 유유 어느 쪽 어디만큼 천상의 내음 일어 지나치는 길손 영혼 막 잡아 흔드는가 눈멀고 귀먹어도 사리 분별 못 할까만 차 향기 아득하니 찻집은 멀기만 하네 마음은 따라가고 몸이란 돌아서고 알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심사이어라 바위 돌고 또 넘고 나뭇가지 스치며 땅 위를 .. 문학/시-야생화 2018. 9. 27. 차풀의 정체성 차풀의 정체성/유유 차 한잔하자 커피일까 녹차일까 아니면 우유 한 잔 차 자체가 본질이 아니기에 그냥 저기 저 산이라고 받아들이면 될 것을 에둘러 말하는 공허감 옛사람들의 진리란 그때는 그때일 뿐 차풀로 만드는 것이 본래 차였겠지만 지금은 중국 차나무나 서양 열매로 끓이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