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별 문학/시-야생화 2025. 3. 5. 중의무릇 중의무릇 참선 자세/유유 흔들린다 아직도 잡념이 많은 탓 속세의 인연을 끊기가 어찌 쉽겠느냐마는 마음공부 시작했으면 마귀부터 쫓아낼지어다 흔들린다졸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가부좌 굳게 틀고 허리 곧게 세운 후복식호흡법 따라 금강 단련 매진할지어다 흔들린다바람에 의한 자연현상흔들리는 모습은 외형에 불과할 뿐내면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 참선 자세로구나. 중의무릇; 중부 이남 산과 들의 부엽질이 많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햇볕이 많은 한낮에만 꽃을 피우는데 6개의 황색 꽃잎 뒷면에 녹색의 빛이 돈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정빙화라고 하여 심방질환에 사용한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알기 어렵고 숲속의 노란 별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꽃말은 "일편단심" 문학/시-야생화 2024. 8. 22. 물속 벌레잡이 참통발 물속 벌레잡이 참통발 요즘 어딜 가나 먹고 살기 힘든 세상 특히 숨쉬기도 힘든 더운 여름날 기왕이면 시원한 물 그래서나 아니거나 물 위에서 떠돌게 되었다 예전엔 어느 별에서 살았다고 하던데기억 못하니이러쿵저러쿵 따지지 말지어다지금은 먼지만 한 물속의 작은 먹이가 중요한 신세 어떤 업보가 인고의 수레바퀴를끊임없이 돌리게 했는지다 잊고 살아야 모든 게 편한 세상이라 하기에물에서의 삶에 적응한다 노란 얼굴비록 물속 뿌리엔 벌레잡이주머니를 갖고 있을지라도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사기꾼이라고 하지 말라 호소하는 듯하다. 참통발; 제주도의 연못이나 물웅덩이에서 주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의 뿌리가 없이 물속에 떠다니며 생존하며 이파리 일부가 벌레잡이 통이 되어 물벼룩 등 작은 물벌레를.. 문학/디카시 2023. 6. 2. 땅바닥의 노란 별 땅바닥의 노란 별 꿈일까 아니면 희망과 사랑일까 수많은 노란 별 돈에 눈먼 사람은 꽃이 다 황금으로 보일 것 하늘에 정말로 노란 금별이 있어서 매일 밤 금이 떨어진다면! 멕시코돌나물;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는 “잎은 어긋나고 돌려난다.”고 하는 등 돌나물 종류나 땅채송화 등과 비교될만한 내용 없이 간단하게 기술되어 있다. 다른 자료에 보면 다육식물로 원예종이었는데 밖으로 나와 야생화된 것이 논문을 통해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제주도 구좌읍 시골 길가에 매년 번식하고 있는 것을 대표적 존재로 여긴다. 돌나물 꽃말은 “근면” - 황금으로 된 수많은 별 조각들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면 누가 좋을까요!- 문학/시-야생화 2022. 5. 19. 기분 전환 말똥비름 기분 전환 말똥비름 유유 마음이 울적해질 땐 저를 보아주세요 햇볕 받아 반짝이는 노란 별 그대의 어두운 감정에 빛을 줄 수 있답니다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저를 보아주세요 힘을 모아 즐겁게 노력하는 모습 무엇이던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 품게 한답니다 삶이 어렵다고 느껴지면 언제나 저를 찾아주세요 척박한 곳에서 살아가는 일생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는 깨달음 줄 수 있어요 인생의 가치를 논하고 싶으면 자세히 살펴보세요 볼품없는 잡초의 근성과 긍지 당신이 살아가는 길에 이정표 되어 서 있답니다. 말똥비름; 알돌나물이라고도 부르며 남부지방의 산기슭이나 논과 밭 근처에서 자란다. 줄기를 옆으로 뻗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나와 넓게 퍼진다. 꽃받침 5개의 노란 꽃이 피기 전까지는 땅바닥에 붙어 있는 잡초 취급받.. 문학/시-야생화 2018. 5. 25. 밝은 슬픔 노란별수선 밝은 슬픔 노란별수선/유유 풀 속에 숨어서 그것도 땅바닥에 바짝 붙어서 잠시 밝게 웃어 줘야 하는 슬픈 운명 세상에 사랑할 것이 그리도 많은데 하필 빛을 사랑하게 되었나 순간에 불과한 빛을 이젠 더 이상 하늘에 노란색 별은 없다 모두 땅에 떨어져 노란별수선 되었으니.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