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 문학/노랫말 2020. 8. 22. 깃발의 함성 깃발의 함성 유유 깃발이 오르면 북소리 울어대고 함성이 일어나 피 비린내 진동하고 승리의 언덕에서 노래도 불렀건만 이제는 허무한 내일만 남았노라 주먹을 내뻗고 이빨을 악물면서 깃발을 흔들어 선동을 함으로써 군중의 피 뽑아 쟁취를 먹었지만 상대가 사라지니 김빠진 맥주로다 문학/수필과 산문 2013. 10. 7. 바람과 깃발 바람과 깃발 깃발은 늘 바람을 기다리며 세월을 보낸다. 잔잔하게 불어주는 바람이야말로 깃발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며 깃발이 비로소 깃발임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모진 광풍으로 시달리며 여러 군데 찢기고 부서질 때엔 원망하기도 했고 바람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한탄도 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