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치기해변 문학/시-자연 2023. 9. 25. 바닷가 너럭바위 바닷가 너럭바위/유유 파도가 쓰고 지우기를 반복한 바닷가 잡기장엔 무슨 내용이 얼마나 들어 있을까 너무 오래 써먹다 보니 이젠 지나가는 바람도 읽기 어려운 듯 역사학자가 필요할까나 낮엔 갈매기가 구름에게 상형문자 가르치는 칠판 밤엔 인어가 별들에게 신화 이야기하던 곳 이젠 허허로운 공간 그렇지만 절대 애물단지는 아니기에 언젠간 새로운 용도로 쓰이리라! 문학/디카시 2023. 7. 14. 추억 줍기 추억 줍기 온전한 것도 있고 깨진 것도 있고 색깔도 다양 책상 서랍 속에 고이고이 간직해 놓았던 추억들 늙어서 거동이 불편할 때 보니 먼지더라! 날씨가 더우면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남자 보다는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고 늘 무슨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작동한다고 한다. - 그래서 바닷가를 거닐다 보면 사진의 대상도 많아진다네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