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문학/시-자연 2023. 10. 8. 물그림자 세상 물그림자 세상/유유 실체가 없으면 그림자가 있을까만 진실은 고정되어 있는데 왜 움직이고 변형되고 찌그러져 보여야 하는가 분명히 있으니까 있는 것은 맞는데 제대로 안 보이는 세상 그냥 시력이 나쁘다고 하면서 넘어가야 할까나 현상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 안경이 있다면 수면과 거울이 기분 나빠 할 거야 혜안을 기르라는 말엔 웃어 주어야 하겠지! 문학/시-자연 2020. 1. 6. 돌대야에 비친 얼굴 돌대야에 비친 얼굴/유유 그대는 누구인가 분명 내가 모르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리 낯설어 보이나 아니다 싶어 고개를 흔드니 따라 흔드네 화가 나 손바닥으로 수면을 깨버려 보았는데 잠시 후 똑같은 얼굴이 그대로 나타나 버리니 정녕 내 얼굴이 맞단 말인가 어느새 이렇게 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