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잔옥대
누굴 위해 마련된 귀한 옥 받침 위의 술잔이며
그 금 술잔엔 무슨 술이 담겨 있을까

통과의례인 겨울을 이겨냈다고 자화자찬
지나친 자기 사랑의 망상에 빠져 맞이하게 되는 봄이 될런가

밤과 낮이 되풀이 되면 그 좋은 날들은 멀리 떠나 갈 터이니
신선이 거지가 되는 것은 순간의 흐름

옥대는 깨지고 금잔은 찌그러질 때까지
자존심 내세우며 실컷 마셔 보라고 한다네!

<춘향전에서>
金樽美酒千人血 (금준미주천인혈)
玉盤佳肴萬姓膏 (옥반가효만성고)
燭淚落時民淚落 (촉루낙시민루락)
歌聲高處怨聲高 (가성고처원성고)

수선화
유럽·지중해·북아프리카·중동에서 한국·중국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며, 약 30종이 있다.
알뿌리는 비늘줄기로 둘레가 8cm인 소형에서 20cm에 이르는 대형인 것까지 있다. 줄기는 품종에 따라 10-50cm로 크기에 차이가 있다. 잎은 줄모양이고 길이 12-50cm이며 너비 0.5-3cm이다. 꽃은 꽃줄기 끝에 홀로 또는 산형꽃차례로 피며, 지름 1.5cm 정도의 소륜에서 12cm에 이르는 대륜까지 있다. 꽃덮이조각은 가로로 퍼지며 덧꽃부리는 나팔모양 또는 컵모양이다. 꽃색은 노랑·흰색·다홍·담흥색 등이다. 꽃잎은 화관모양으로되어있으며 안쪽 오무라진컵모양은 부화관 바깥쪽 접시모양은 내화피와 외화피로 이루어져 있고 지푸라기문형으로 감싸고 있는 꽃대는 코로나라 한다. 개화시기는 겨울철에서 5월 무렵까지이며, 화단·화분에 심거나 꽃꽂이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꽃말은 "자기 사랑"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나 중국의 능파선자는 물가의 수선화를 상징하지만
제주도의 몰마농은 물이 필요 없는 다른 품종( 제주수선화)으로 되어 있답니다.

<요즘엔 새로 개량된 품종이 많이 나와서 구분의 필요성은 없다고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