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대극의 색깔
봄 여름엔 초록색 잎과 연두색 꽃
가을과 겨울엔 빨간색 잎과 주황색 야자나무 모습
그러면 흰색은 무엇일까
보이지 않는 어려움을 상징하는 듯하다
남쪽의 바닷가 백사장
사막은 늘 뜨거운 열대지방에 있어서 오아시스가 그리운데
눈 덮인 모래밭의 야자수 형상
무언가 복잡한 속내를 보여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요모조모 들여다보고 따져 보아도 이해하기 어려운
흰대극의 정체
보이는 대로 그때그때 다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것 같노라!
흰대극; 제주도의 해안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푸른색, 4~5월에 피는 꽃은 연두색이고 겨울에는 붉은색과 주황빛으로 단풍이 들고 있음에도 흰대극이란 이름이 붙었는데 뿌리 쪽이 흰색이라고 한다. 독이 있음에도 한방에서는 소종 등 약용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꽃말은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