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6. 1. 21.
일찍 시작된 유채꽃밭
아직 한겨울인데 눈도 여러 번 더 와야 하고 얼음도 녹으려면 한참 더 있어야 하는 시기인데 어디엔 꽃이 많이 피어 있다네요 손님 부르는 유채꽃밭 어느 분이 오시는가요이번엔 특별히도 오시는 분 궁금해 지네요그렇지만 누구도 차별하지는 않아요마음이 울적할 땐 훌쩍 떠나 오세요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바깥바람을 쏘이세요주변 사람들과 마찰이 있을 땐 그곳에서 탈출해 보세요따뜻한 꽃 향기 맡아 보아요화사한 유채꽃의 웃음과 같이해요 몸과 마음이 달라질 거에요우리가 향기와 노란색으로 혼을 빼놓아도 용서하세요속세의 어지러움을 잠시 잊게 하기 위해서니까요사진도 맘껏 찍어 보아요 우리 꽃말이 명랑 쾌활이랍니다그래서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실컷 드리지요우리 조상도 아주 먼 곳에서 왔다네요그러나 지금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