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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문

나이아가라 폭포의 가치

 

나이아가라 폭포의 가치

 

 

북아메리카대륙에는 오대호라는 다섯 개의 큰 호수가 있다. 보통은 미국의 오대호라고 불러왔는데 실제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선에 위치하고 있어 반반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담수량을 함유하고 있고 세계 담수 공급량의 1/5을 차지하고 있어서 주변에 농업과 수산업은 물론 각종 공장 등 수많은 산업시설이 발달한 기반이 되었다고 한다.

 

 

그 오대호의 가장 오른쪽 하류에 있는 이리 호수(Lake Erie)에서 온타리오 호수(Lake Ontario)로 흐르는 나이아가라강의 중간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다.

 

 

세계에서 두 번 째로 큰 나이아가라 폭포는 크게 두 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쪽은 미국령 다른 한쪽은 캐나다 영토에 들어가 있어서 서로 관리를 달리하게 되고 두 폭포를 오가기 위해서는 절차에 따라 다리를 이용해 국경선을 넘나들어야 한다.

 

 

왼쪽은 미국 폭포이고 오른쪽은 캐나다 폭포인데 폭포는 앞에서 보아야 제대로 보이는 것처럼 전면은 캐나다 땅이어서 두 폭포를 볼 수 있지만 지형상의 영향으로 미국에서는 두 폭포를 전혀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래도 미국에서는 자국에 있는 폭포를 홍보하고 자국민과 관광객들의 관람을 위해 물이 떨어지는 폭포 속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설치해 놓았다.

 

 

폭포로 향하는 계단과 탐방로 아래로 마침 무지개가 생겨서 볼거리가 되었다. 미국 쪽에서 출발하는 유람선도 보이는데 탑승객들에게 파란색의 우의를 입게 하여 빨간색 우의의 캐나다 유람선과 구별이 된다고 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미국민들도 어쩔 수 없이 멀리 보이는 국경선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오른쪽의 미국에서 왼쪽의 캐나다로 건너가는 모습이 구분되는데 그 옛날 양국의 국경선이 확정될 때 미국이 월등한 힘이 있었지만, 폭포 하나쯤은 신경 쓰지 않았는지 좀 이상한 형태가 되어 버렸는데 후세 미국민들이 거품 물지 않는 것은 다행한 일이라 하겠다.

 

 

캐나다에 건너와서 본 나이아가라 폭포 모습인데 미국 쪽의 폭포가 더 잘 보여서 미국 영토이긴 하나 캐나다가 더 잘 활용한다고 하겠다.

캐나다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감상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건너편 언덕에서 살펴보기, 폭포 아래로 내려가서 체험하기, 유람선 타고 접근하기, 야경과 불꽃놀이 감상하기, 전망대에서 조망하기, 헬기 투어 등이 있다.

 

 

1. 건너편 언덕에서 그냥 바라다보는 방법 가장 간단하면서도 어떤 의미에서는 평지의 긴 관찰 장소를 이동하면서 보는 충분한 기본이 될 것 같다.

 

 

2.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폭포 아래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방법 우의를 입고 가야 하며 터널을 통과해 폭포 속을 살펴볼 수도 있다.

<캐나다 쪽 폭포에도 무지개가 선명하게 떠 있다>

 

 

3. 유람선을 타고 접근하는 방법 - 우의를 입고 가는데 미국에서 출발하는 보트의 탑승객은 파란색, 캐나다 배 탑승객은 빨간색을 입는다.

<가는 중간에 만난 갈매기들인데 엄청 많은 것을 보니 먹이인 물고기가 많은 모양이다>

 

<폭포 가까이 접근 하였는데 물을 많이 뒤집어 쓰게 되어 사진은 못 찍었다>

 

 

4.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방법 높이 236m에 달하는 스카이론 타워라 부르는 전망대에 올라가서 내려다보게 되는데 식사를 겸해야 한다.

<식사 후 커피 한 잔>

<전망대 상단에 있는 식당은 천천히 돌아 가는데 한 바퀴 돌면 식사 시간이 끝나야 한다>

 

5. 헬기 투어 나이아가라 폭포를 제대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높은 공중의 시선이 필요하기에 헬기를 타는 것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날씨가 맑아야 하고 높은 가격도 고려 해야 한다고 한다. (대략 20분에 200불 내외) ;

<캐나다 나이아가라시가지의 전경을 볼 수 있다>

 

6. 야경 나이아가라 공원 어느 곳에서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두 폭포 자체에서 조명 시설을 통해 다양하면서도 화려한 색상이 펼쳐진다.

 

이상 나이아가라 폭포의 관람 방법 등을 살펴보았는데

언덕에서 그냥 바라보는 모습과 야경을 제외하고는 모두 옵션으로 되어 있다.

(총 옵션 참여를 위해 100만원 정도 낸 것으로 기억)

 

 

캐나다는 365일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1,200만 명의 관광객들로 인해 엄청난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 캐나다에서 버는 수입액은 천문학적이고 미국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하니 미국 측 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다. 끝.

 

<최대한 줄여서 쓰고 사진도 많이 올리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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