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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맛있다는 선밀나물

 

 

맛있다는 선밀나물/유유

 

 

담백하고 약간 단맛이 나며 

산채의 향기와 느낌 

봄나물 중의 별미라고 했다던가 

 

 

 

 

뿌리는 약재로 

관절염 같은 운동계 질환에 좋다는데 

생식기 치료에 눈이 커졌다나 

 

 

 

 

요즘 시기에 누가 풀을 뜯어 먹을까 

아무리 맛있어도 

이젠 어떤 특효약이 되어도 무관심 

 

 

 

 

그래서 그런지 점점 줄어드는 존재감 

흔하던 몸이 스스로 사라지니 

앞으론 보기 힘들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선밀나물; 산과 들에서 자라는 청미래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밀나물이 덩굴인 데 비해 줄기가 곧게 서서 자란다고 하여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꽃은 5~6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은 꽃대에 산형꽃차례를 이루고 6개로 갈라진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다양한 약재로 활용했다고 한다. 꽃말은 다시 찾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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