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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기름장수 유동

 

 

기름장수 유동/유유

 

 

참지름 챙지름 촘지름

기름의 종류는 많고도 많은데

시장의 기름 장수는 참기름만을 가장 중시해 왔다

 

 

 

 

 

그러다가 쇠기지름 사~~~~~”

집안의 등잔불을 광물성 기름인 석유로 밝히기 시작부터는

기름 사업가가 세상을 좌우하게 되었다

 

 

 

 

기름은 지상 최고의 보물

그러나 어떤 기름은 건강을 해치고 인간 사회를 망치는 주범도 되었기에

얼굴의 개기름까지 생각하게 한다

 

 

 

 

나무 이름부터 기름인 유동

아름다운 꽃을 피워도 독을 가진 식물성 기름이라고 하기에

먼발치에서 아쉬워한다.

 

 

 

유동; 기름오동나무라고도 하며 높이 약 10m 정도 자라는 큰키나무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피목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 또는 동그란 모양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4~5월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예전엔 열매에서 기름을 빼내 초롱불이나 기름종이에 사용되었고 독이 있어 먹지는 못하나 해독 등 다양한 약재로는 활용되었다고 한다. 꽃말은 기름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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