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디카시

겨울 벤치

 

 

겨울 벤치

 

 

외로울까

버려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참을 수 있다네

 

~인 기다림의 철학을 배우는 시간!

 

 

 

외면하고 간다고 해도 조금도 원망하지 않는다네

필요할 때를 아니까

 

 

시간이 지나면 눈이 녹을 것을 알고

한참을 참고 기다리면 봄이 돌아 올 것도 다 안다는 존재

 

 

그냥 조금 긴 휴식시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지

그동안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었으니 겨울철엔 스스로의 휴식도 만드는 기회

 

<지금은 쉬어야 하는 계절>

 

'문학 > 디카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하학의 응용  (55) 2023.12.28
나무도 아플까  (73) 2023.12.26
옛 동네의 겨울  (70) 2023.12.20
봉황의 꿈  (59) 2023.12.18
옥색 치마저고리  (46) 202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