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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스크랩] 학이 물어다 준 약초 짚신나물

 

 

 

학이 물어다 준 풀 짚신나물

 

그대가 아픈 몸 나을 수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찾아올 수 있답니다

 

그대가 배고픔을 면할 수 있다면

어떤 음식이라도 먹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대가 조금이라도 만족해한다면

그것은 내가 살아갈 수 있는 보람이랍니다

 

그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나의 진정한 행복이랍니다

 

선학초의 노란 꽃이 웃고 있는 것은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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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나물;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잎이 짚신을 닮았다고 하거나 열매에 갈고리가 있어 짚신에 달라붙었다고 해서 짚신나물이 되었다는 말이 있다. 과거 보러 가던 선비가 피를 흘리며 죽어갈 때 두루미가 떨어뜨려 준 약초를 먹고 나았다는 전설이 있어 선학초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도 용아초라 하여 지혈제로 사용했다. 최근 철분,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물질이 많이 함유됐다 하여 산나물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암제로 연구되고 있고 장염. 설사, 위궤양, 간장병 등의 약제로도 활용되고 있다. 꽃말은 "감사".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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