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년 동안 연습 삼아 작성을 하여온 노랫말 시들을 모아서 가요로 만들 수 있는 가사 형식을 취해 수정한 후
2022년 2월에 시집으로 발간하였답니다.
노랫말 시집의 제목은 [자연의 합창]으로 정하였고
한 쪽엔 사진과 시를 수록하고 다른 한 쪽엔 오선지를 그려 넣어서 총 291페이지가 되었는데
부제로 글자를 넣은
다웁게 큰 대학 노트 규격이며 최고급 종이를 사용하였기에 대작이 되었고 많이 무겁기도 하다네요!
노랫말 시집 편성은 총 4부로 구분한 후 1부 자연만 다시 꽃, 사물, 풍경으로 세분하여
"자연의 합창"이라는 제목에 부합되도록 하였습니다.
제2부 인생에 이어 제3부는 명상, 그리고 제4부는 제주도를 소재로 다뤘는데
각각 적합한 사진으로 노랫말의 분위기 조성하도록 노력하였답니다.
보이는 바와 같이 왼편엔 사진과 노랫말을 수록하고 오른편 페이지는 오선지를 그려 놓아서
작곡가들이 자연스럽게 습작을 할 수 있게 해 놓았지만 실용성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유유가 야생화 시인이라는 점을 의식하여 조금 귀한 꽃들을 선택하여
노랫말 형태의 시로 표현해 놓았지만 작곡가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 들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순수 야생화가 아닌 것도 있지만 넓은 범주에서는 그냥 꽃으로 생각하여
글과 가곡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몇 편은 무엽란 같은 아주 귀한 들꽃을 선택하여 그 특징과 의미를 부여해 보려고 노력하였는데
대중성은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네요
또한 어떤 야생화는 이름 자체가 종교적인 것이 있어서
그 특징을 표현하다 보니 특정 종교를 배려한 듯한 인상도 조심스럽기는 하답니다.
아울러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문주란이나 해녀콩 같은 특정 식물을 다루기도 하여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경우도 있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꽃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대표적인 것을 선택하여 노랫말을 붙여 보았는데
해녀콩 같은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꽃도 있어서 멋진 곡이 붙을 경우 그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물의 12편도 주로 자연을 소재로 한 것이랍니다.
물론 풍경을 주제로 한 10장의 사진도 거의 모두가 제주도에서 담은 것이지요!
인생을 다룬 27편은 우리 주변에서 주로 소재를 찾아서
평범하면서도 조금은 특이한 부분을 다루었습니다.
명상의 35편은 흔히 보이는 주변에서 소재를 찾아 그 속에 숨어 있는 의미를 추출해 내고
이를 노랫말로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였답니다.
마지막 제주도의 30편은 제주도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생활상을 면밀하게 살펴 보고
글과 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답니다.
책의 편집과 인쇄 및 관리는 서울의 도서출판[국보]에서 맡아서 하고 있는데
혹시 이 노랫말 시집이 보고 싶으신 분이나 작곡을 하는 이웃 사람에게 전달해 주고 싶은 블친님이 계시면
"비밀 댓글로 주소와 성함 그리고 전화번호"를 적어 주시면 출판사에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