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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벌초

 

 

 

 

벌초 /유유

 

 

추석날 되기 전에

조상님 몸단장을

 

온 가족 출동이다

벌 조심 기계 조심

 

전통의

벌초 풍습이

현재까지 살아 있다

 

 

 

 

 

 

 

 

 

잡초가 무성한 묘

불효자 우는구나

 

후손이 없는 묘가

해마다 늘어가니

 

전승적

벌초 풍습도

오래가지 못할 듯

 

 

 

 

 

 

 

제주도에서는 벌초를 ‘소분掃墳’이라고도 한다. 음력 8월부터 추석 전날까지 벌초를 모두 마치도록 한다. 8월 초하룻날은 묘제나 시제를 하는 윗대 조상의 묘소에 친척들이 모여 공동으로 벌초하는데, 이를 ‘모듬벌초’라 한다. 제주도에서는 모듬벌초로 윗대 조상의 묘역을 벌초한 이후에 추석 전날까지 벌초를 모두 끝내는 것이 전통이다. 모듬벌초 때는 한 집에 한 명씩 참여하는데, 남자가 없는 집에서는 여자가 대신 나오기도 한다. 제주도에서는 학생들도 모듬벌초에 참여하도록 ‘벌초방학’ 제도를 운영하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벌초 (한국일생의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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