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입에서 어찌 똑바른 소리가 나오랴만>
아가리 닥쳐
잘 못 한다 비판하는
그 소리 듣기 싫다
재갈을 물려 놓고
반성하나 살펴본 후
안되면
몽둥이 타작
가차 없이 조져라
<그래서 침묵이 편하다>
옳은 소리 하는 자는
정신병자 취급하라
말이란 입에서 나오니
주둥이를 꿰매버려
죽으면
곤란해질까
죽 넘길 구멍은 해줘라
<숨 쉬는 것만도 다행으로 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