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밥나무 수꽃>
까마귀밥
유유
먹기 위해서 태어난 새 까마귀
먹이를 무시하는 짐승이 어디 있으랴만
까마귀의 먹이 애착은 극심해
그렇게 머리가 발달
사냥을 하고 낚시도 할 수 있으며
인간의 행동을 보고 배워
지퍼를 열고 음식을 꺼내 먹기도 한다
기가 막혀
<큰부리까마귀>
먹을 수 있으면 무엇이든지 골라 먹자
그런 까마귀가
특별히 좋아하는 밥이 있다고 하여
얼마나 특별한 것일까
알아보니
까마귀밥나무의 꽃은 참으로 볼품없고
열매 맛도 별로라 하네
웃기는 까마귀.
<까마귀밥나무 암꽃>
까마귀밥나무; 낙엽 지는 키작은나무로 산지 계곡의 나무 밑에서 자라며 높이 1∼1.5m이다. 가지에 가시가 없으며 나무껍질은 검은 홍자색 또는 녹색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 달리는데, 3~5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붉게 익으며 쓴맛이 나는데 겨우내 달려 있다. 한방에서는 칠해목이란 이름으로 옻독과 피부염 치료에 사용했다고 한다. 꽃말은 “예상”
<까마귀밥나무 열매>